Go to contents

울산 남구청장-경남 의령군수 선거도 불꽃 튄다

울산 남구청장-경남 의령군수 선거도 불꽃 튄다

Posted March. 27, 2021 08:08,   

Updated March. 27, 2021 08:08

日本語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는 3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선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 김석겸 후보(59·전 남구청장 권한대행)와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전 남구청장), 진보당 김진석 후보(57·전 구의원)가 출사표를 냈다. 민주당과 진보당 후보 간 단일화 성사 여부가 막판 최대 변수다.

 전임 군수 2명이 잇따라 불법 선거자금 모금 등의 혐의로 구속된 뒤 치러지는 경남 의령군수 선거에는 민주당 김충규(66·전 남해해경청장), 국민의힘 오태완(55·전 경남도 정무특보), 무소속 오용(65·전 군의회 의장), 무소속 김창환(47·변호사) 후보 등 4명이 경합 중이다. 민주당은 “사상 처음 푸른 깃발을 꽂겠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고, 국민의힘은 “텃밭을 내줄 수 없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광역의원 선거는 5개 시도의 8개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경기 구리시 광역의원 제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신동화 후보(54·전 시의회 의장)와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55·경기도당 민생경제활성화특별위원장)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내걸고 예측불허의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충북 보은군 광역의원 재선거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이후 2번째다. 당선자 2명이 사전 선거운동과 금품·식사 제공 등으로 잇따라 낙마했다. 민주당 김기준 후보(54·전 언론인), 국민의힘 원갑희 후보(56·전 군의원), 무소속 박경숙 후보(59·전 군의회 부의장) 등 3명이 표밭을 갈고 있다.

 전남에서는 순천시와 고흥군 등 2곳에서 광역의원을 뽑는다. 모두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의 양자 대결로, 순천 제1선거구에서는 민주당 한춘옥 후보(56·전 순천농협 장천지점장)와 무소속 주윤식 후보(60·전 시의회 부의장)가 격돌한다. 고흥 제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박선준 후보(42·고흥보성장흥강진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와 무소속 정순열 후보(68·전 군의원)가 각각 젊은 패기와 경륜을 내세우며 경쟁 중이다.

 경남에서는 의령군 고성군 함양군 등 3곳에서 광역의원 재·보궐선거가 진행된다. 의령군에서는 민주당 정권용 후보(66·전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소장)와 국민의힘 손태영 후보(60·전 군의회 의장)가 맞붙었다. 고성 제1선거구는 민주당 류정열 후보(55·경남도당 지역경제활성화특별위원장)와 국민의힘 백수명 후보(54·전 고성군수 정무비서실장), 무소속 이우영 후보(62·전 새고성농협 하일지점장) 간 3파전이다. 함양군에서는 민주당 정재각 후보(28·정책위 부의장)와 국민의힘 박희규 후보(56·중앙위 자문위원단 부위원장), 무소속 김재용 후보(62·전 군의회 의장)가 주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