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서울시,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금 600만원으로 높여

서울시,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금 600만원으로 높여

Posted February. 22, 2021 07:30,   

Updated February. 22, 2021 07:30

日本語

 서울시는 낡은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면 주는 지원금을 300만 원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2003년부터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을 조기 폐차하거나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등의 조치를 취한 차량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노후 경유차 저공해사업’을 추진해왔다.  저공해 조치 대상은 △5등급 경유차 조기 폐차 1만 대 △DPF 부착 1만 대 등이다. 서울시는 조기 폐차 지원금 상한액을 당초 3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올렸다. 지원대상은 총 중량 3.5t 미만인 5등급 차량 중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할 수 없는 차량 또는 생계형·영업용·소상공인 등이 소유한 차량이다.

 지원 대상 차량을 조기 폐차할 경우 차량 기준가액의 70%(최대 420만 원)를 기본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이후 경유차가 아닌 신차를 구매하면 나머지 30%(최대 180만 원)를 추가로 지원한다.노후 경유차 소유자 대부분이 중고차 구매를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해 폐차 후 배출가스 1, 2등급 중고차를 구매한 경우에도 신차와 동일한 보조금을 지급한다.


강승현 byhu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