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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사이언스파크 찾은 구광모 “도전하지 않는게 바로 실패”

LG사이언스파크 찾은 구광모 “도전하지 않는게 바로 실패”

Posted May. 30, 2020 08:29,   

Updated May. 30, 20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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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과감하게 도전하지 않는 것이 ‘실패’라고 볼 수 있다.”

 구광모 ㈜LG 대표(사진)가 그룹 내 핵심 연구개발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디지털 전환을 포함한 과감한 혁신을 주문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국내외에서 사업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기술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찾는 연구개발(R&D) 역량이 중요해졌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29일 LG에 따르면 구 대표는 2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해 디지털 역량을 점검하고 우수 인재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구 대표를 포함해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와 디지털 전환, 빅데이터, AI 기술 등을 담당하는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구 대표는 이들에게 “사이언스파크만의 과감한 도전의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 m² 부지, 20개동에 1만7000여 명이 근무 중인 그룹 연구개발 심장부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자동차부품, 에너지, 로봇, AI, 5세대(5G) 이동통신, 차세대 소재·부품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는 그룹 연구 거점이다. 구 대표는 2018년 6월 취임 직후 첫 번째 방문지로 마곡 사이언스파크를 택하면서 기술 혁신을 강조하고, 연구개발에 힘을 실어준 바 있다.


임현석 l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