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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4년만에 LPG운반선 2척 수주

Posted December. 18, 2019 08:32,   

Updated December. 18, 20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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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은 버뮤다 지역 선사인 아반스가스로부터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1900억 원으로 대우조선해양이 LPG 운반선을 수주한 것은 4년 만에 처음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수주한 9만1000m²급 LPG 운반선을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2년 1분기(1∼3월)까지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연료 절감 기술이 적용될 예정으로 LPG와 경유를 동시에 사용하는 이중연료 엔진이 장착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LPG 운반선 2척 건조 계약 건을 포함해 올해 LNG 운반선 10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 10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 잠수함 5척, 해양플랜트 1기 등 총 33척을 수주했다. 연간 수주액은 61억1000억 달러(약 7조1487억 원)로 올해 목표인 83억7000만 달러의 약 73%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까지 수주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