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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 美대학평가서 9년연속 1위

Posted September. 11, 2019 07:59,   

Updated September. 11, 20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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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시사잡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실시한 미국 대학교 평가에서 동부 아이비리그 명문 프린스턴대가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9일(현지 시간) 미국 내 1400여 개 종합대·단과대를 대상으로 졸업생 배출 추이 등을 평가한 결과 프린스턴대에 이어 하버드대가 2위, 컬럼비아대·매사추세츠공대(MIT)·예일대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탠퍼드대·시카고대·펜실베이니아대가 나란히 6위에 올랐고 노스웨스턴대가 9위, 듀크대·존스홉킨스대가 공동 10위에 올랐다.

 20위권에는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다트머스대(공동 12위), 브라운대(14위), 노트르담대·밴더빌트대(공동 15위), 코넬대·라이스대(공동 17위),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19위),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20위)가 들었다.

 이 매체는 종합랭킹 외에도 인문대학, 공립대학, 흑인대학 등 순위도 공개했다. 최고 인문대학으로는 윌리엄스대가 17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앰허스트대가 2위, 스와스모어대·웰즐리대가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립대학 랭킹에서는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가 1위를 차지했고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가 2위, 앤아버 미시간대가 3위에 올랐다. 최우수 공과대학 부문은 MIT(1위), 스탠퍼드대(2위), UC버클리(3위) 순이었다.

 1964년 이전 흑인들이 모여 있던 지역에 설립된 흑인대학을 통칭하는 HBCU 순위에는 스펠먼대가 1위를 차지했으며 하워드대(2위), 루이지애나 세비어대(3위)가 뒤를 이었다.

 한편 매체는 올해 처음으로 저소득층 학생 등록률을 평가하는 계층이동성(social mobility) 순위를 발표했다.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UC리버사이드), 샌타크루스 캘리포니아대(UC샌타크루즈), 어바인 캘리포니아대(UC어바인) 등 UC계열 대학이 1∼3위를 차지했다. 킴 카스트로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편집장은 “우리는 약 30년간 각 대학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우리가 생각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은 학생들을 재정적, 교육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는 학교”라고 설명했다.


전채은기자 cha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