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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전자에 2124억원 추가 배상 청구

Posted December. 26, 20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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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3일(현지 시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면 디자인과 테두리, 그래픽 사용자인터페이스(GUI) 등이 자사 특허를 침해한 데 따른 손해배상액 1억8000만 달러(약 2124억 원)를 추가로 청구했다.

2011년 시작된 양사 간 특허침해 소송에서 삼성전자가 올 10월 확정된 미국 연방구역 연방항소법원에서의 2심 판결에 따라 이달 14일 애플에 5억4800만 달러(약 6466억 원)를 일단 지급했다. 그러나 애플은 2012년 1심 배심원 평결 이후에도 삼성전자가 해당 기기 판매를 멈추지 않아 발생한 부수적 손해와 이자 명목으로 추가 손해액을 청구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이달 중순 대법원에 해당 소송에 대한 상고 허가 신청을 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