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한인 셰프 '솔잎 훈제 고등어' 뉴욕 10대 요리에

한인 셰프 '솔잎 훈제 고등어' 뉴욕 10대 요리에

Posted December. 18, 2015 07:25,   

日本語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 시간) 공개한 2015년 뉴욕의 10대 식당 요리에 한인 셰프가 운영하는 한식당 오이지(Oiji)의 솔잎 고등어 요리가 포함됐다.

기사를 쓴 피터 웰스 기자는 솔잎을 섞은 나무의 연기로 훈제한 고등어 요리에 대해 크리스마스트리 향이 가득한 숲 속을 헤매는 듯하다. 부드럽고 풍부한 기적의 맛이라고 평했다.

뉴욕 시 맨해튼 이스트빌리지에 있는 이 식당은 올 3월 문을 열었다.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출신인 한국인 구태경 씨와 교포 브라이언 김 씨가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퓨전 한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퓨전 한식당인 모모후쿠 고의 병아리 콩 퓌레도 10대 요리에 들었다. 이 식당은 교포 데이비드 장 씨가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싱가포르 식당 촘프촘프의 굴 오믈렛, 태국 식당 카오소이의 닭다리 요리 등도 10대 요리로 선정됐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