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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 "굿바이, 다저스" 결별 선언

Posted October. 24, 201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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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 감독(사진)이 23일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와 결별을 선언했다.

매팅리 감독은 당초 뉴욕 메츠와의 디비전시리즈가 끝난 후 내년 시즌 복귀가 예상됐다. 그러나 다년계약 연장을 요구하는 매팅리 감독에게 구단은 1년 계약을 제시하면서 결별에 이르렀다. 뉴욕 양키스 강타자 출신인 매팅리 감독은 2011년 다저스 지휘봉을 잡은 뒤 3년 연속 지구우승을 포함해 446승 363패, 승률 0.551을 남겼다.

다저스는 최근 3년 연속 메이저리그 최고 팀 연봉을 기록하고도 1988년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다. 매팅리 감독의 3년 연속 지구우승은 다저스의 전설적인 지도자들도 이루지 못한 위업이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의 능력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전문가들은 매팅리 감독은 현재 공석인 감독 자리에 영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저스도 당장 새로운 사령탑을 찾아야 한다. 다저스의 선수기량발전부장인 게이브 캐플러를 포함해 현 뉴욕 메츠의 벤치코치 밥 게렌 등이 물망에 올랐다. 매팅리 감독과의 결별은 재활 중인 류현진과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메이저리그는 프런트가 선수단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moonsy102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