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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영결식에 범삼성가 참석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영결식에 범삼성가 참석

Posted August. 21, 201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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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맹희 CJ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0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필동로 CJ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시신은 경기 여주시 연하산 장지에 안장됐다.

영결식에는 고인의 차남인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등 직계가족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범()삼성가 친인척이 참석했다.

장남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영결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 회장은 그 대신 전날인 19일 오후 11시 30분경 부친의 시신이 안치돼 있던 장례식장 지하 1층 입관실을 찾아 10여분 동안 머물다 돌아갔다. 이 회장은 부친의 시신이 중국에서 운구된 17일 오후 8시 5분경에도 안치실을 찾아 관이 닫히는 순간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영결식에서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조사를 통해 (이 명예회장은) 고독한 자리에서 오래도록 수많은 억측과 오해에도 개의치 않고 의연함을 잃지 않는 기개와 담담함 모습을 보였다고 추도했다.

고인과 오랜 친구였던 김창성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추도사에서 기족들에게 한없이 미안한 마음을 간직하고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 가슴 아파했던 아버지이자 아들이라고 이 명예회장을 추모했다.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