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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세계 철강사 경쟁력 6년 연속 1위

Posted June. 10, 201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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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세계적인 철강 분석기관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서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WSD가 2010년과 2013년엔 순위를 연 2회 선정해 포스코는 총 8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WSD는 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각국 36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6월 기준 생산 규모, 수익성, 기술 혁신, 가격 결정력, 원가 절감, 재무 건전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했다.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와 기술 기반 솔루션 마케팅 확대 등 철강 본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활동을 높게 평가받아 10점 만점 중 7.91점을 획득했다. 뒤를 이어 미국 뉴코어, 일본 신일철주금, 브라질 게르다우, 러시아 세베르스탈이 25위를 차지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위에 올랐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불황 타개를 위한 차별화 방안으로 솔루션 마케팅을 강조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납품하고, 고객이 제품을 가장 적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까지 지원해 결과적으로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말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1분기(13월) 조선, 가전, 건설 등 주요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솔루션 마케팅을 적용한 프로젝트의 매출은 지난해 4분기(1012월)보다 9% 증가했고, 같은 기간 월드프리미엄 제품군 판매량도 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