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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경쟁력 25위, 일본보다 2계단 앞서

한국 국가경쟁력 25위, 일본보다 2계단 앞서

Posted May. 29, 20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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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가경쟁력지수가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22위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4계단 하락했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매년 평가하는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은 총 61개국 중 25위로 지난해(26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고용(장기실업률 최저), 국내경제(경제의 다양성 3위), 국제무역(상품수출액 7위) 분야가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경제 성과가 지난해 20위에서 올해 15위로 5계단 뛰어올랐고, 기업 효율성도 39위에서 37위로 상승했다. 하지만 정부 효율성은 지난해 26위에서 올해 28위로 2계단 떨어져 2010년 이후 가장 낮았다. 인프라 역시 올해 17위로 지난해보다 2계단 내려갔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은 지난해에 이어 국가경쟁력 1위를 지켰다. 홍콩과 싱가포르가 각각 2, 3위를 차지한 반면 일본은 6계단 하락한 27위로 한국보다 순위가 처졌다. 중국은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22위였다.

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