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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 3명 인선 소폭 개각은 총리 인준후

Posted February. 09, 201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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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8일 개각 시기 및 폭과 관련해 가닥을 잡았다. 개각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와 인준 표결이 끝난 이후 소폭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차관 인선을 발표했다. 교육부 차관에 김재춘 대통령교육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에 최재유 미래부 기획조정실장,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박민권 문체부 체육관광정책실장을 임명했다.

김 차관은 대선 당시 박 대통령 캠프에서 교육 공약을 직접 만든 당사자다. 박 대통령은 올해 4대 핵심 개혁 과제의 하나로 교육을 포함시켰다. 교육 공약 설계자에게 개혁작업을 직접 맡긴 것이다. 다른 두 차관은 내부 승진 인사로, 조직 안정에 방점을 뒀다.

개각은 이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 투표(12일) 이후인 13일경이 유력하다. 공석인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통일부를 포함해 최근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백지화 논란을 빚은 보건복지부 등이 개각 대상 부처로 꼽힌다.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 교체 여부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하니까 보시죠라고 말했다. 개각 때 대통령정무특보단도 함께 발표한다. 정무특보단은 최대 4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