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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13일 중방문시진핑 주석 면담할 듯

김무성 대표, 13일 중방문시진핑 주석 면담할 듯

Posted October. 13, 2014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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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사진)가 중국 공산당의 초청을 받아 13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7월 14일 대표 취임 이후 첫 해외 방문이다.

방중 첫날 김 대표는 베이징()에서 교포 간담회 등을 가진 뒤 14일에는 반부패와 법치를 주제로 열리는 새누리당과 공산당의 첫 정당정책대화에 참석한다. 기조연설을 통해 보수혁신과 특권 내려놓기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힐 방침이다.

또 중국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왕자루이() 당 대외연락부장과 오찬을 함께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다. 북핵, 반부패와 함께 중국 어선의 서해 불법 조업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상하이()를 방문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돌아보고 한정() 상하이 시 당서기를 면담할 예정이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1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특사 자격으로 방중해 시 주석, 왕 부장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난 바 있다.

방중 대표단 12명에 이재오 의원, 보수혁신위원장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이른바 대표적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들이 포함된 것도 눈에 띈다.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