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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 여삼총사 1점차로 웃었다김장미-이정은-곽정혜 25m 단체 금

권총 여삼총사 1점차로 웃었다김장미-이정은-곽정혜 25m 단체 금

Posted September. 23, 20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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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아경기 사격장에서 이틀 연속 금빛 총성이 울렸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22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25m 권총에서 김장미, 이정은, 곽정혜가 1748점을 합작해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중국(1747점)을 1점 차로 제친 짜릿한 승리였다. 한국 사격은 전날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17세 김청용(청주 흥덕고)이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수집했다.

셔틀콕 인기 스타 이용대를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은 이날 남자 단체전 4강전에서 대만을 3-0으로 완파하고 4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3일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세계 최강 중국에 맞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 획득에 나선다. 한국 세팍타크로 남자 더블 대표팀은 2회 연속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금 13, 은 11, 동 10개를 기록해 중국(금 17, 은 11, 동 12개)에 종합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렸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은 23일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해 아시아경기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21일 자유형 200m에서도 3연패에 도전했지만 하기노 고스케(일본), 쑨양(중국)에 뒤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기노, 쑨양과 다시 3파전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박태환의 명예회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