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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값 줄인상

Posted May. 24, 201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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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이 최근 막걸리 판매가격을 최대 23% 올린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점유율 2위인 국순당의 가격 인상으로 다른 막걸리 제조업체들도 잇달아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국순당은 이달 1일부터 우리 쌀로 빚은 막걸리(750mL)의 대형마트 기준 판매 가격을 1100원에서 1350원으로 22.7%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캔 막걸리인 아이싱(350mL) 6개들이 한 세트는 9.8%(6600원7250원), 대박 생막걸리(700mL)는 16.1%(990원1150원) 가격이 올랐다.

국순당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싼값에 제공받던 가공미 공급이 올해부터 중단됐다며 25배 비싼 민간업체 공급 쌀을 원료로 써야 해 가격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장수 생막걸리로 유명한 업계 1위 서울탁주제조협회 등 다른 업체들도 조만간 가격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