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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0개종목, 올해 하반기에 최고가 경신

코스피 60개종목, 올해 하반기에 최고가 경신

Posted December. 03, 2013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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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들어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60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코스피는 1,863.32에서 2,028.81로 8.88%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719개)의 50.21%인 361개 회사의 주가가 올랐고 그중 60개 종목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가격이 크게 오른 종목 중에는 시가총액 상위권에 배치된 회사가 많았다. 시가총액 8위인 네이버는 10월 21일 주가가 66만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화재(시총 17위)도 10월 4일 26만1000원까지 가격이 올라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그 외에도 현대글로비스(24만4000원26위), 한국타이어(6만6000원32위), 현대위아(19만9500원50위) 등이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업종별로는 화학 관련주가 총 14개 종목이 최고가를 경신해 가장 많았다. 이어 서비스업(10종목), 운수장비(8종목), 금융업 및 유통업(각각 4종목) 순서였다.

최고가 경신은 아니지만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으로는 STX중공업이 뽑혔다. 6월 말 대비 지난달 27일 종가가 129.70% 올랐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STX그룹주 주가는 올해 내내 하락하다 산업은행이 STX팬오션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난 8월경 급등했다며 현재는 다시 하락하고 있으며 관리종목인 만큼 투자에 매우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