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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야구 시범경기서 상한가 (일)

Posted April. 03, 2010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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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미국 프로야구에서는 추추 트레인의 기적 소리가 자주 울릴 것 같다. 클리블랜드 추신수(28)가 시범경기 3호 홈런을 터뜨렸다. 또 한 경기 2안타를 몰아치며 타율도 4할에 근접했다.

추신수는 2일 미국 애리조나 주 탬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출장해 1회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이틀 연속 2안타로 타율은 0.396(53타수 21안타)까지 올라갔다.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왼손 타자 추신수는 지난해 11승을 거둔 오른손 투수 맷 파머의 공을 밀어 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겨 버렸다. 추신수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친 3개의 홈런은 모두 밀어서 만들어낸 홈런이었다. 지난달 17일에는 지난해 사이영상을 받은 팀 린스컴(샌프란시스코)에게 첫 홈런을 빼앗았고 20일 텍사스전에서는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왼쪽 홈런을 날렸다. 20홈런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파워가 더 향상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

뉴욕 양키스 박찬호(37)는 토론토와 경기에서 5-2로 앞선 6회 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탬파베이전부터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이헌재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