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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S 찾은 김형오 의장 단상아래 폭력도 추방 (일)

Y S 찾은 김형오 의장 단상아래 폭력도 추방 (일)

Posted January. 04, 201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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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은 2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 신년 인사를 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12월 31일 가까스로 2010년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과거 헌법에는 예산편성을 하지 못하면 국회를 해산한다는 규정이 있었다며 예산안 연내 처리라는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의장석을 지켰다고 말했다.

이에 김 전 대통령은 예산안을 연내 처리한 것은 정말 다행이다며 이런 국회는 지구상에 없다. 우리가 충분히 선진국이 될 수 있는데 정치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이어 이번에 제가 단상을 지켜 단상폭력은 추방했는데, 올해는 단상 아래의 폭력도 추방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이 이날 전두환 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도 국회의 무질서가 심각하다고 전하자 전 전 대통령은 영국에서는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의원을 일시적으로 격리하는 제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회 선진화를 주문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3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새해 인사를 나눴다. 20분간 이어진 전화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반 총장은 올해 멕시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좀 더 구속력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재명 e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