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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축구장 20개 규모 물류센터 대전에 구축

한진, 축구장 20개 규모 물류센터 대전에 구축

Posted July. 14, 2021 08:18,   

Updated July. 14, 20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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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이 택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대전 유성구에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을 구축한다. 13일 ㈜한진은 대전종합물류단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2023년까지 2850억 원을 투자해 축구장 20개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거점 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은 화물차 568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다. 이 곳에선 하루 택배박스 120만 개 처리가 가능하고 회사 전체로는 하루 275만 개까지 처리가 가능해진다.

 화물을 자동으로 판별해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과 분류계획, 설비제어, 운영현황 등이 통합된 기능으로 제공되는 차세대 택배운영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다. 상품 바코드를 카메라로 판독해주는 3차원(3D) 자동 스캐너, 택배 자동 분류기 등 최첨단 설비도 갖추게 돼 향후 입고부터 보관, 포장, 출고까지 물류 전체를 일괄 대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은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을 기반으로 2023년까지 택배 시장 점유율을 20% 이상으로 올린다는 목표다. 현재 국내 택배시장 점유율은 CJ대한통운이 약 50%로 1위이고 ㈜한진, 롯데택배가 14% 정도로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변종국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