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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앨런 시어러-티에리 앙리, 프리미어리그 첫 ‘명예의 전당’ 헌액

‘득점왕’ 앨런 시어러-티에리 앙리, 프리미어리그 첫 ‘명예의 전당’ 헌액

Posted April. 28, 2021 08:09,   

Updated April. 28, 20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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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런 시어러(51·잉글랜드)와 티에리 앙리(44·프랑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예 의전당 초대 헌액자로 이름을 올렸다.

 EPL 사무국은 27일 명예의전당 최초 헌액자로 리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가진 시어러와 네 차례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앙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명예의전당 회원은 1992년 EPL 출범 이후 250경기 이상 출전 등의 조건을 갖추고 지난해 8월 1일 기준으로 은퇴한 선수여야 후보 자격을 얻는다.

 시어러는 EPL에서 14시즌 동안 260골을 기록하며 세 차례 득점왕에 올랐다. 블랙번에서 138경기에 출전해 리그 최초로 통산 100골(112골)을 돌파한 시어러는 1996년 뉴캐슬로 이적한 뒤에도 10시즌 동안 리그 303경기에서 148골을 터뜨렸다. EPL 역사상 두 팀에서 통산 10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시어러가 유일하다.

 아스널의 전설인 앙리는 258경기에서 175골을 기록하며 네 차례 득점왕에 올랐다. 2001∼2002시즌부터는 5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했다. 2002∼2003시즌에는 24골 20도움으로 리그 최초 20-20클럽을 달성한 바 있다.


유재영 elega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