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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연패 탈출… 애스턴 빌라에 2-0 승리

토트넘 연패 탈출… 애스턴 빌라에 2-0 승리

Posted March. 23, 2021 08:13,   

Updated March. 23, 20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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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29)이 빠진 토트넘이 연패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은 27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방문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15일 아스널과의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을 다쳐 교체됐던 손흥민은 19일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날 카를루스 비니시우스와 해리 케인(사진) 투 톱을 내세운 토트넘은 전반 19분 비니시우스의 선제골, 후반 23분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이겼다.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은 케인은 17골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EPL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도움 1위(13개)에도 올라 있는 케인은 공격 포인트 30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1-2)과 자그레브(0-3)에 당한 연패에서 벗어난 토트넘은 14승 6무 9패(승점 48)로 EPL 6위에 올랐다. 자그레브전에서 예상 밖의 대패로 유로파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던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 패하면 팀 분위기가 더 가라앉을 수 있었으나 승리를 따냄으로써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마지막 순위인 4위 싸움에 다시 불을 지폈다. 토트넘은 4위 첼시(승점 51)를 승점 3 차로 추격했다.


이원홍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