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한일의원연맹, 13일 日스가 총리 면담

Posted November. 12, 2020 08:48,   

Updated November. 12, 2020 08:48

日本語

 일본을 방문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등이 13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 만난다. 10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에 이어 한국 고위 인사들이 잇달아 스가 총리와 만나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강제징용 해법 등을 논의하는 것이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11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13일 오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스가 총리를 접견하는 일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김 의원과 간사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은 12일 오전 출국해 14일까지 2박 3일간 방일 일정을 소화한다. 자민당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 일한의원연맹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회장 등과도 만난다.

 김 의원 등은 스가 총리를 만나 내년 7월 개최 예정인 도교 올림픽에 대한 의회 차원의 지지를 표명하며 일본과의 관계 진전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른바 한일 기업과 국민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위자료를 제공하는 ‘문희상 안’ 등 강제징용 해법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박민우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