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美 스마트TV 3대중 1대는 삼성전자 제품

Posted October. 06, 2020 07:52,   

Updated October. 06, 2020 07:52

日本語

 미국에서 팔리는 스마트TV 세 대 중 한 대는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미국 스마트TV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2%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TV는 인터넷에 연결돼 있어 별도 장치 없이 바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디바이스와 연동시킬 수 있는 TV를 말한다. 스태티스타의 분석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글로벌 출하된 TV 제품 중 70% 이상을 스마트TV가 차지했다.

 미국 스마트TV 시장 2위는 중국 TCL사의 브랜드인 알카텔(14%)이 차지했다. 마찬가지로 TCL 브랜드인 비지오(13%)가 3위, LG전자(12%)가 4위를 기록했다. 삼성 스마트TV 점유율이 2, 3위 경쟁자를 합친 비중보다 높은 셈이다.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이동 자제 등으로 가정용 스마트TV 수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스마트TV와 모든 기기 간 연결성을 추구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스마트TV 사업의 지배적 위치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도영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