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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류, 의심할바 없는 선발진 리더”

Posted September. 12, 2020 08:42,   

Updated September. 12, 20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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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토론토 상승세의 중심에 에이스 류현진(33·사진)이 있다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11일 “류현진은 의심할 나위 없는 선발진의 리더다. 다만 그의 뒤를 이어 2, 3선발 역할을 할 선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토론토 이적 첫해부터 3승 1패, 평균자책점 3.19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4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뉴욕 양키스와 메츠 두 팀은 모두 뉴욕을 연고로 하고 있다. 그런데 두 팀에 대한 류현진의 성적은 극과 극이다. 류현진은 8일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홈런 3개 포함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통산 3번 양키스를 상대해 2패에 평균자책점 8.80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메츠를 상대로는 통산 8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 중이다. 메츠는 10일 현재 20승 2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로 처져 있다. 하지만 팀 타율은 0.275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라 경계해야 한다.

 류현진은 메츠전 호투로 자신감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 토론토는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투는 양키스와 8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류현진은 양키스를 상대로 1, 2차례 더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헌재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