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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평균 판매가 3340만원... 1년 반새 19% 질주

현대차 평균 판매가 3340만원... 1년 반새 19% 질주

Posted September. 07, 2020 08:14,   

Updated September. 07, 20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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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가격대가 높은 차량이 잘 팔리면서 올해 현대·기아자동차의 전체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국내에서 판매된 현대차의 평균판매단가(ASP)는 3340만 원이었다. 2018년 연간 2800만 원과 비교하면 540만 원(19.3%) 상승한 것이다. 옵션을 붙이면 가격이 대당 8000만 원이 넘는 제네시스의 SUV GV80과 G80 등 신차 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출시된 두 차량은 주문이 밀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세단보다 가격이 더 비싼 SUV의 판매비중이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의 SUV 판매비중은 2018년 35.8%에서 지난해 40.5%로 상승했고 올해 1분기(1∼3월) 43.4%, 2분기 40.8%로 나타났다. 기아차도 올 2분기 국내 판매단가가 2680만 원으로 지난해 2분기(2440만 원)에 비해 9.7% 상승했다.


김도형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