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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前대통령 55주기 추모식 이화장서 열려

이승만 前대통령 55주기 추모식 이화장서 열려

Posted July. 20, 2020 08:30,   

Updated July. 20, 20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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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만 전 대통령 55주기 추모식이 19일 이 전 대통령의 사저였던 서울 종로구 이화장에서 열렸다.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양아들인 이인수 박사 부부 등 유족,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권영해 전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같은 당 최승재 지성호 한무경 신원식 조명희 김기현 의원, 무소속 윤상현 의원 등도 찾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조화를 보냈다. 주 원내대표는 추도사에서 “이 전 대통령은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초석을 세웠다”면서 “후배, 후손들이 어른이 세운 대한민국의 이념과 방향을 제대로 지켜 가는지 자괴감이 들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부끄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초대 임정 대통령에 추대됐고, 광복 후인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선포하고 초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임정 외무부 차장 등을 지낸 몽양 여운형 선생 73주기 추모식도 같은 날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서울 강북구의 묘소에서 유족과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천준호 김영배 의원, 김거성 대통령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윤상호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