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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해커 월드컵 사상 첫 우승

Posted August. 11, 201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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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 해커팀이 전 세계 해커들이 주목하는 해커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고려대 정보 보호 동아리 소속 학생과 라온시큐어 보안기술연구팀으로 구성된 한국 해커팀 DEFKOR는 7일(현지 시간)부터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데프콘 캡처더플래그(DEFCON CTF) 23에서 우승했다. 데프콘은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해킹대회로 해커들 사이에서는 해커 월드컵이라고도 불린다.

국내 해커팀 DEFKOR는 첫날부터 2만136점을 받으며 2위인 대만 HITCON(1만2802점)과 두 배에 가까운 점수 차를 보였다.

DEFKOR는 미래부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교육생들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BoB는 미래부 주도로 매년 130명의 화이트 해커(선의의 해커)를 양성하는 정보보호 교육 훈련 프로그램이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