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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호위함 훈련중 어뢰 오발사고 (일)

Posted June. 28, 201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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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이던 해군 함정에서 장비 오작동으로 추정되는 어뢰 오발사고가 발생했다.

해군에 따르면 21일 서해 태안반도 부근에서 해상훈련을 하던 2함대 소속 호위함(2300t) 청주함에서 잠수함 격파용 경어뢰인 청상어 1발이 갑자기 발사됐다. 발사된 어뢰는 폭발하지 않은 채 바다에 가라앉았으며 해군은 며칠 내 인양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군 관계자는 27일 어뢰 발사장치 내 유압장치에 이상이 발생해 저절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을 관계기관과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5년부터 10년간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500억 원을 들여 개발한 청상어는 초계함 이상의 함정과 한국형구축함(KDX), 헬기, 해상초계기(PC-3) 등에 장착된다.

2009년 12월에도 해군의 대잠훈련 과정에서 청상어 1발이 발사 직후 폭발하지 않고 유실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윤상호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