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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 때처럼 오한-근육통 등 부작용 있었다”

“1차 접종 때처럼 오한-근육통 등 부작용 있었다”

Posted April. 15, 2021 07:35,   

Updated April. 15, 20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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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진 릴레이 백신 후기 동영상 인증이 1차 접종에 이어 2차 접종 의료진 체험 영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3, 4주 지나 두 번째 접종을 받은 의료진이다. 1차 접종 때보다 이상반응이 좀 더 심했다는 의료진이 많았지만 대부분 참을 만했다는 후기였다.

 한양대병원 박지우 응급구조사는 “1차 접종 때는 두려움과 걱정 그리고 기대감 등의 감정들이 있었고 접종 뒤 팔 부위 통증 정도였지만 2차 접종 때는 오한 발열 관절통 등의 몸살 기운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하루 지나서 회복됐고 백신 접종 이후엔 응급실 근무 때도 자신 있게 환자를 대할 수 있게 됐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백신 접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승교 전공의도 “2차 접종 때는 발열과 구토 증상이 있었는데 금방 호전됐다”면서 “많은 분들이 백신을 맞고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또 전북대병원 내과계 중환자실 박효정 간호사는 “1차 백신 접종 뒤 미열 정도가 있었지만 2차 때는 새벽에 심한 오한과 함께 땀을 많이 흘렸고 근육통이 심했다”면서 “하지만 하루 정도 지나니 회복됐다. 부작용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참을 만하니 코로나 퇴치를 위해 백신 접종을 다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자력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진경 과장과 핵의학과 임일한 과장은 1차 접종 때 동영상을 보낸 뒤 이번엔 2차 접종 후기를 다시 보내줬다. 이 과장은 2차 접종 때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고 했다. 임 과장은 “독감 걸린 느낌이 들어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잤고 이후엔 특별히 이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진한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