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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야망 김세영 고진영 0.41점 차 추격

세계 1위 야망 김세영 고진영 0.41점 차 추격

Posted November. 25, 2020 07:50,   

Updated November. 25, 20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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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막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경쟁이 뜨겁다. 2위 김세영(27·사진)이 1위 고진영(25)을 바짝 따라붙었다.

 김세영은 24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7.38점을 기록해 고진영(7.79점)을 0.41점 차로 추격했다. 지난주 랭킹에서 둘의 격차는 1.03점이었다. 23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우승, 시즌 2승째를 거두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끌어올린 김세영은 “세계 1위가 남은 올해 가장 큰 목표”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 평균 타수에서도 1위를 달리며 ‘트리플 크라운’까지 노리고 있는 김세영은 다음 달 열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과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통해 세계 랭킹 1위에 도전한다.

 펠리컨 챔피언십을 통해 1년 만에 투어에 복귀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34위(3오버파)에 그쳐 평점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7월 말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1위에 오른 뒤 1년 4개월 동안 톱을 지키고 있다. 고진영은 다음 달 3일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에서 열리는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클래식이 김세영과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다. 이 대회에 김세영은 출전하지 않는다.

 한편 고진영, 김세영 외에 박인비(5위), 박성현(9위), 김효주(10위)가 순위 변동 없이 톱10에 포함됐다.


김정훈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