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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케인과 함께 토트넘 시즌 최고 평점

손흥민, 케인과 함께 토트넘 시즌 최고 평점

Posted July. 30, 2020 07:50,   

Updated July. 30, 20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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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토트넘이 그를 필요로 할 때마다 제 역할을 했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풋볼 런던’은 2019∼2020시즌에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슈퍼 소니’ 손흥민(28·토트넘)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2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즌 전체 평점을 매긴 이 매체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27·잉글랜드)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9점을 줬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매우 힘들었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그는 팔 부상(2월 애스턴빌라와의 경기)을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18골 12도움(손흥민의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한국인 유럽 통산 최다 골(현재 134골),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10(골)-10(도움) 클럽’ 가입(EPL 11골 10도움) 등 여러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과 평점 공동 1위에 오른 공격수 케인은 햄스트링 부상 등에 시달리면서도 24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토트넘이 지속적으로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인 김민재(24·베이징 궈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이브닝스탠더드는 “토트넘이 베이징 측에 김민재의 영입에 대해 문의를 한 상태”라고 전했다.


정윤철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