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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남북경협 평화경제로 日따라잡을것”

文대통령 “남북경협 평화경제로 日따라잡을것”

Posted August. 06, 2019 07:41,   

Updated August. 06, 20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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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 보복 조치와 관련해 “이번 일을 겪으면서 평화 경제의 절실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본 경제가 우리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 규모와 내수시장으로, 남북 간 경제협력으로 평화 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본은 결코 우리 경제의 도약을 막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1일 시작된 일본의 보복 조치와 관련해 남북 경협을 해법으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면서 “경제 강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더 키워주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한 뒤 “우리는 이번 일을 냉정하게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일본의 무역 보복을 극복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일본 경제를 넘어설 더 큰 안목과 비상한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상준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