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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간 유소년 축구선수들 신변이상 없어"

"평양 간 유소년 축구선수들 신변이상 없어"

Posted August. 22, 201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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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간 포격전이 벌어졌던 20일 저녁까지 북한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은 모두 924명이었다.

통일부는 21일 20일 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개성공단 관계자 830명과 개성만월대 남북공동발굴단 10명, 평양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선수단과 취재진 등 83명이 북한에 있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유럽 국가 외교관의 한국 국적 부인까지 포함하면 모두 924명이 북한에 체류 중이었다. 정부는 전날 북한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보장을 위해 비상연락 체계 점검과 유의사항 전달 등 조치를 취했다.

21일 개성공단 출입경 절차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통일부는 21일 471명이 출경하고 778명이 입경할 예정인 만큼 어제보다 북한 체류 인원이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보통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는 입경인원이 많아 주말 평균 체류 인원은 270명 정도다.

한편 21일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서 개막해 24일까지 열리는 15세 이하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는 남북체육교류협회와 평양국제축구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강원도, 경기 연천군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경기도와 강원도는 도내 중고교에서 선발한 각 20명의 선수로 2개 팀을 꾸렸다. 북한은 평양국제축구학교와 415체육단이 출전했다. 현재까지 선수들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통일부는 파악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브라질, 크로아티아, 우즈베키스탄 유소년 팀까지 6개국에서 모두 8개 팀이 참가했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