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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위원장 평창 올림픽 준비 잘되고 있다

조양호 위원장 평창 올림픽 준비 잘되고 있다

Posted January. 16, 201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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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준비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와 IOC 관계자들은 15일 강원 강릉의 아이스 아레나, 아이스하키 센터와 평창 슬라이딩 센터 등을 돌아보며 분야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틀간 열리는 제4차 IOC 프로젝트 리뷰에는 조양호 조직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경기장으로 사용될 아이스 아레나에 대해 린드버그 위원장은 공사가 많이 진전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평창 슬라이딩 센터도 20% 이상 공사 진행률을 보이며 올해 말 코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IOC 관계자들은 각 경기장의 설계도를 꼼꼼히 체크하면서 관중 동선과 사후 관리 방안 등을 질문했다.

비공개로 열린 아이스하키 센터 점검은 20분 이상 걸렸다. 아이스하키 센터는 강원 원주로의 이전 문제로 논란이 됐던 곳이다. 이날 조 위원장은 분산 개최 논의는 이미 지난 얘기라고 IOC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알렸고 IOC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IOC 관계자들은 16일 숙박, 수송 등의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강릉=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