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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울 100만대 판매 눈앞

Posted October. 07, 2014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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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프모빌로 유명한 기아자동차의 쏘울(사진)이 곧 전 세계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기아차에 따르면 쏘울은 2008년 9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전 세계에서 99만 대 넘게 팔렸다. 올해 들어 매달 평균 1만9000여 대가 팔린 것을 감안하면 이달 중 1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쏘울은 기아차가 올해 상반기에 미국 시장 진출 이후 반기 최대 실적(29만7413대)을 내는 데도 기여했다. 쏘울은 올해 6월까지 미국에서 7만4999대가 팔려 K5(8만2813대) 다음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이 미국에서 성공한 건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에서 엿볼 수 있는 우수한 디자인과 소비자들로부터 우호적 평가를 받은 창의적인 광고 덕분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주로 팔렸던 쏘울은 최근 유럽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교황의 차로 주목을 받으며 가톨릭 신자들도 호감을 보이고 있다.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