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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운영 코오롱그룹 유가족께 엎드려 사죄

리조트 운영 코오롱그룹 유가족께 엎드려 사죄

Posted February. 19, 201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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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를 운영하는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은 사고 발생 직후 보고를 받은 뒤 바로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 회장은 18일 오전 9시경 사고 현장에서 사죄문을 통해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엎드려 사죄한다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서도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오후에는 임시 분향소가 마련된 울산 21세기병원을 찾아 조문했다. 한편 보험업계에 따르면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가입한 보험을 제외하고 학교나 리조트 측이 가입한 보험사를 통해 피해 학생 전체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6억 원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우나리조트는 사망자와 부상자에게 지급할 수 있는 배상책임보험에 1억 원 한도로 가입돼 있다. 부산외국어대에서 가입한 보험은 사고당 최고 5억 원까지 지급된다.

박진우 pjw@donga.com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