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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노벨상 수상자 5명, 하시모토 비판성명

Posted June. 01, 201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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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벨평화상 수상자 5명이 위안부 망언을 한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 겸 일본유신회 공동대표를 비판하는 성명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5명은 시린 에바디(이란2003년), 메어리드 코리건매과이어(북아일랜드1976년), 리고베르타 멘추(과테말라1992년), 조디 윌리엄스(미국1997년), 리머 보위 씨(라이베리아2011년)다.

성명은 군위안부 제도가 필요했다는 하시모토의 발언을 가장 강한 어조로 비난한다고 밝히고 발언 철회와 사죄를 요구했다. 성명은 이어 전시 성 노예는 지금도 전쟁범죄로 규정돼 있다며 위안부 범죄는 개인과 가족에게 큰 고통을 줄 뿐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긴장과 증오, 불신이 지속되도록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에 대해서도 전시 성폭력 금지 정책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일본 시민에 대해서는 성폭력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결집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