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끝이 아닌 시작 장미란 은퇴

Posted January. 11, 2013 06:22,   

ENGLISH

역도선수 장미란 물러갑니다. 역도 여제() 장미란이 바벨을 내려놓았다. 15년 만이다. 10일 경기 고양시청 체육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한 그의 손에는 바벨 대신 장미꽃 다발이 쥐어져 있었다. 웃으면서 멋있게 떠나고 싶었다고 했다. 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세상을 뽑아들 듯 바벨을 힘차게 들어올리던 그도 눈물을 참기 힘든 날이었다.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장미란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