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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브랜드 가치, 이-스위스 앞섰다

Posted November. 28, 2012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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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가브랜드 자산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1조6241억 달러(약 1770조 원)에 이르고, 이는 세계 주요 39개국 중 9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정책연구원은 27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2 코리아 브랜드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 도시, 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은 60여 개국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심리적 친근도와 각 나라의 제품 및 서비스 수출액, 경쟁력 지수를 고려해 브랜드 가치를 산출했다.

국가브랜드 자산가치 1위는 미국으로 12조1772억 달러(약 1경3273조 원)로 평가됐다. 2위인 독일의 국가브랜드 자산가치는 7조3872억 달러, 3위인 일본은 3조4237억 달러였으며, 중국은 3조1711억 달러로 5위에 올랐다. 한국의 국가브랜드 자산가치는 이탈리아(1조5410억 달러), 스위스(1조1168억 달러), 싱가포르(1조1153억 달러)보다 높았다.

과거 3년간의 지역내총생산과 소비자 설문조사 등을 반영해 산출한 도시브랜드 자산가치 조사에서는 국내 도시 중 서울의 브랜드 가치가 384조5000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부산(87조1000억 원), 3위는 인천(65조5000억 원)이다.



장강명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