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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전 도입 UAE에 특전부대 130여명 파병

한국원전 도입 UAE에 특전부대 130여명 파병

Posted November. 04, 20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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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특수전부대의 전투 노하우를 아랍에미리트(UAE) 특수전부대에 전수하기 위한 파병이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이 아닌 소프트웨어 수출을 위한 비()분쟁 지역으로의 한국군 파병은 처음이다.

장광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3일 정부는 특전부대 130여 명을 국회 동의를 받아 금년 말까지 UAE에 파견할 계획이라며 UAE 측은 자국의 특수전부대를 세계 수준의 부대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군 특전부대의 파견 및 긴밀한 훈련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파견부대의 임무는 UAE군 특수전부대에 대한 교육훈련 지원, 연합훈련, 유사시 한국민 보호 등이다. 주둔기간은 올해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2년간이며 병력은 46개월 주기로 교대한다. 주둔지는 UAE 특수전학교 영내로 숙영시설과 훈련장을 무상으로 사용한다.

장 실장은 이번 부대 파견지는 유엔 평화유지군 또는 다국적군 파견과는 달리 전투 위험이 없고 안전한 비분쟁지역이라며 이번 파견을 계기로 UAE에 대한 방산 수출 협력 확대, 예비역 및 민간 전문인력 진출,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우리 특전부대의 전투력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 실장은 UAE와 경제협력을 하고 있는 국가는 모두 UAE와 군사협력을 하고 있다며 UAE에는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 10여 개국 3000여 명의 외국군이 주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UAE는 지난해 한국과 원전 수주 계약을 체결하면서 양국이 군사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군 당국은 UAE 측과 벌컨포, 장갑차, K-11 복합소총, 항만방어체계 등 방산 분야의 수출에 대해서도 세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부대 파견 동의안은 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박민혁 mh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