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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미국무 북억류 기자 석방 희망적

Posted July. 22, 200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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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방문 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0일 북한이 억류하고 있는 2명의 미국인 여기자 문제와 관련해 매우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자들의 석방을 희망적으로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국무장관으로서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매우 강하게 (희망적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고 ABC방송은 전했다.

클린턴 장관은 두 여기자에게 북한이 부과한 혐의는 전적으로 근거가 없는 것이라며 북한을 비난했다. 그는 (북한의 행동에서) 우리가 본 것은 끊임없는 관심 요구라며 이는 마치 관심을 끌려는 어린아이나 제멋대로 하는 10대 등에서 느꼈던 경험과도 같은 것이라고 비유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무대에 다시 서기를 원하지만 북한이 지금까지 해온 (악행에 대한 보상이라는) 만족감을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며 그들은 그럴 자격도 없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북한의 군사력에 대해 솔직히 말해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평했다.



하태원 triplet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