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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기차 배터리 LG화학, 단독 공급

Posted January. 14, 20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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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미국 자동차회사인 GM이 내년부터 판매하는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폴리머배터리의 단독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LG화학과 GM은 13일(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볼트 모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볼트는 배터리와 화석연료가 동력원이던 기존 하이브리드카와 달리 순수 배터리 힘만으로 구동하는 차세대 친환경 차량이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배터리 사업은 LG화학 60여년 역사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 올 초대형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2010년 하반기(712월)부터 2016년까지 7년간 GM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GM이 이 기간에 볼트를 약 30만 대가량 판매한다고 가정할 때 LG화학의 배터리 매출은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화학업계는 예상했다.

LG화학은 기존 하이브리드카용 배터리 생산라인이 있는 충북 오창 테크노파크에 2010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GM에 공급할 배터리 생산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김유영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