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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두산선수들과 일서 합동훈련

Posted January. 13, 200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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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에서 몸 만들고 플로리다에서 눈도장 받는다.

선발투수 복귀를 노리는 박찬호(36필라델피아사진)가 두산 선수들과 함께 뛴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박찬호는 1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 차려진 두산 전지훈련 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두산 김경문 감독과 박찬호는 공주고 선후배 사이. 김 감독은 박찬호의 합동훈련 요청을 받고 코칭스태프와 상의한 뒤 이를 수용했다.

두산 관계자는 평소 자기 관리에 철저한 박찬호가 두산 훈련에 참가하면 젊은 선수들이 많이 배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호는 2월 중순 플로리다 주 클리어워터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에 앞서 국내 선수들과 함께 완벽한 몸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4승 4패에 평균자책 3.40을 기록한 박찬호는 예전처럼 선발투수를 노리고 있다. 박찬호는 일본 전지훈련에서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승건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