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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도둑이야! 휴가중 또 털려

Posted December. 26, 2008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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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로스 대신 도둑이 성탄절을 앞두고 브라질의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28AC밀란사진)의 집에 다녀갔다.

25일 AP, AFP 등 외신에 따르면 23일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주에 있는 호나우지뉴의 빌라에 4인조 강도가 침입해 보석과 거액의 현금을 털어 달아났다. 다행히 호나우지뉴는 크리스마스 휴가를 즐기려고 고향인 브라질로 떠나 직접적인 화는 피했다.

이탈리아 신문 코레에레 델라 세레는 빌라 관리인이 강도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비상벨을 작동했지만 범인들은 모두 도망갔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강도들이 수천 유로 상당의 보석, 시계, 현금을 훔쳐갔지만 장식장에 있던 각종 트로피와 메달은 별 가치가 없는 것으로 보고 손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호나우지뉴는 2005년 이 빌라로 이사했는데 그전에도 이 집에는 두 번이나 도둑이 든 적이 있었다고 한다.



양종구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