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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불금 자진신고 공무원 4만5331명 3명중 1명꼴 본인이 직접 신청

직불금 자진신고 공무원 4만5331명 3명중 1명꼴 본인이 직접 신청

Posted October. 29, 200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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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직불금 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후 한 번이라도 직불금을 받은 적이 있거나 올해 신청했다고 자진 신고한 공무원은 모두 4만5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7일까지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본인 및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직불금 수령신청 자진 신고를 접수한 결과 중앙행정기관 소속 7642명(16.9%), 지방자치단체 2만4982명(55.1%), 교육청 1만2707명(28.0%) 등 4만5331명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본인이 수령신청한 경우가 1만5052명(33.2%), 배우자 5141명(11.3%), 직계존비속 2만5138명(55.5%)으로 분류됐다.

공무원 신분이 아닌 공공기관 소속(4436명)을 합하면 전체 신고자는 4만9767명에 이른다.

이는 자진 신고 대상이 된 52개 중앙행정기관, 246개 지방자치단체, 16개 시도 교육청 및 180개 지역 교육청, 305개 공공기관, 121개 지방공사공단에 근무하는 임직원 등 총 129만3846명 가운데 3.85%에 해당된다. 넓은 의미의 공무원인 공공기관 임직원까지 치면 공무원 100명에 3명은 직불금을 받거나 신청했다는 얘기다.

행안부는 자진 신고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 초까지 각급 기관별로 실경작 여부를 확인해 결과를 취합한 뒤 쌀 직불금 부당 수령 공무원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상수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