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일 아사히 신문 폭도, 신문사 습격

Posted July. 01, 2008 03:13,   

ENGLISH

촛불집회 시위대의 행동이 급격히 폭력화하면서 해외 언론들이 잇달아 이를 우려하고 나섰다. 일본 언론에는 폭도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달 29일 폭도, 신문사 습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반정부집회에서 일부 참가자가 폭도화해 연일 전투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하고 신문사가 습격을 받는 등의 사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에서도 진보 성향의 매체로 알려져 있다.

이 신문은 지난달 초 촛불집회 때는 수만 명이 집회장을 메웠으나 최근에는 시민단체 홈페이지에 폭력 행위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같은 날 인터넷판에서 노동조합과 시민단체가 격렬한 시위를 벌이면서 일부가 폭도로 바뀌어 경찰과 충돌했다며 항의 집회가 폭력 시위로 변질하자 시위 참자가가 줄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시니혼신문은 전날인 28일 신문사를 습격하는 폭도들이라는 제목의 특파원 칼럼에서 26일 밤 항의 행동은 완전히 폭력화해 동아일보 사진기자는 목이 졸려 실신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시위 참가자는 헬멧만 쓰지 않았을 뿐 일본에서 사어()가 된 극좌 폭력집단이었다고 지적했다.

칼럼은 또 수입 대상의 안전성이 이미 국제기준을 통과했는데도 선정적인 보도가 이어지면 남의 말을 듣지 않는 국민성이라고 (일본)독자에게 오해받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중국 런민()일보의 해외사건 보도매체인 환추()시보는 30일 1면에 한국시위 폭력경향 나타나다는 제목으로 시위대의 사진을 게재한 뒤 4면에서 시위군중이 과격해지자 경찰이 처음 강경 진압에 나섰다는 제목으로 한국의 시위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뉴욕타임스, AFP, CNN 등도 서울발로 쇠고기 시위가 폭력적으로 변했다는 요지의 기사를 타전했다.



서영아 구자룡 sya@donga.com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