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변 전 실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과테말라 순방을 수행한 올 7월 초 신정아 씨의 허위학력 의혹을 제기했던 장윤 스님과 간접적으로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중개한 사람이 국가정보원 출신의 사업가 김모 씨로 확인됐다.
검찰은 김 씨가 변 전 실장에게서 어떤 부탁을 받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김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키로 했다.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김 씨는 변 전 실장의 고교 동문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윤 스님과도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