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13일 서울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3.18포인트(2.78%) 급등한 1,962.93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처음 1,900 선을 넘어섰던 코스피 지수는 이날도 미국 등 해외 증시 상승과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 상승폭과 상승률은 지난달 14일의 47.19포인트(2.74%)를 넘어서는 올해 최고 기록이다. 특히 코스피 지수 상승폭은 2002년 2월 14일 56.52포인트가 오른 이후 5년 5개월 만에 최대다.
이날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42% 올랐다. 또 12일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지수도 2.09% 올라 글로벌 증시의 동반상승이 두드러졌다.
원화 가치도 강세를 보였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달러당 916.90원으로 거래를 마쳐 지난해 12월 7일 913.80원 이후 7개월여 만에 최저치였다.
원-엔 환율도 100엔당 749.00원으로 전날보다 1.90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