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민노총 전경련 경제교과서 폐기 주장

Posted February. 17, 2007 07:26,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 개발한 경제교과서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교육부와 전경련이 공동 개발해 3월부터 일선 학교에 배포하기로 한 경제교과서를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16일 밝히고 노동 부문에 관한 내용을 보완한 새 교과서 개발을 교육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문숙 민주노총 대변인은 전경련 등이 발간한 교과서는 노동 부문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 줄 우려가 크다며 교과서 폐기와 새 교과서 개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배포 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내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12일 전경련과 공동 개발한 경제교과서를 공개한 뒤 노동계의 반발이 일자 하루 만인 13일 교과서 표지에서 교육부 명의를 빼기로 방침을 바꿨다.



나성엽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