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September. 29, 2006 07:05,
텃새인 호랑지빠귀가 경북 청도군 이서면의 감나무에 매달린 감을 맛보고 있다. 먹잇감이 부족한 겨울을 견뎌야 하는 날짐승들을 생각해 얼마간의 감은 따지 않고 까치밥이라며 남겨 두었던 조상들의 배려는 지금도 한국의 농촌에 면면히 전해 내려오는 풍속이다.